[프로배구] 황택의 부상 투혼 KB손해보험, 3연패 뒤 2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최하위 현대건설을 꺾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던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주전 세터 황택의가 펠리페의 공격을 막아서다 손가락을 다쳐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KB는 연이은 공격 실패로 7대8 역전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것은 황택의였습니다.<br /><br />응급처치 후 다시 나선 황택의의 안정적인 토스에 주춤하던 케이타가 다시 살아나며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황택의는 불편한 손가락에도 블로킹에 적극 가담하며 어렵게 가져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 많이 아팠는데 (벤치로) 나가서 치료받고 이러니까 할 만한 거 같아서…저희가 이기고 있었으면 좀 더 쉴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아니어서 교체해 달라고 해 들어갔습니다."<br /><br />득점할 때마다 코트 위에서 댄스 타임을 선물한 흥부자 케이타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책임졌고 김정호가 19점을 올리면서 KB의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3연패 뒤 2연승 한 KB는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 35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.<br /><br />OK금융그룹은 시즌 들어 첫 연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최하위 현대건설을 3-1로 꺾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라자레바가 38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희진이 11점을 지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 (r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